하나증권
유통(Overweight): 대형마트, 새벽배송보다 더 중요한 것
💡 매수
이번 리포트는 대형마트 업종의 핵심 변수로 새벽배송 확대보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의 영업 정상화와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검토는 일부 거래액 확대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배송 비용이 높아 의미 있는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크다는 판단이다. 반면 2012년 도입된 의무휴업과 온라인 식품 침투는 장기간에 걸쳐 대형마트의 시장 비중을 2011년 9%에서 2025년 7%로 낮추고, 이마트 할인점 영업이익을 2025년 867억원 수준까지 떨어뜨리며 수익성을 훼손해 왔다. 다만 최근에는 소비심리 개선과 홈플러스 점포 영업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7월 기존점 성장률이 YoY 10% 이상, 7월 20일까지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기준 YoY 15% 내외까지 개선되는 등 실적 모멘텀이 뚜렷하다. 결론적으로 업종의 투자 포인트는 새벽배송이 아니라 기존점 매출 회복과 휴일 의무휴업 완화에 있으며, Overweight 의견은 이러한 회복 국면을 반영하지만 구조적 온라인 경쟁과 낮은 할인점 ROE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는다.
📈 투자 포인트
- 정부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별도 물류비 부담이 커서 의미 있는 매출 증가나 손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 이마트 쓱닷컴 거래액 약 6조원 중 새벽배송 비중은 약 8% 수준이며, 롯데마트는 사업성 부족으로 2022년 4월 새벽배송을 중단했다.
- 대형마트 업종에 더 큰 악영향을 준 요인은 2012년부터 시행된 월 2회 의무휴업으로, 기존점 성장률을 약 5%p 낮추고 연간 영업이익을 500억원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대형마트의 유통시장 비중은 2011년 9%에서 2025년 7%로 하락했고, 이마트 할인점 영업이익은 2025년 867억원으로 2011년 대비 거의 1/10 수준까지 감소했다.
- 사업 다각화로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가 이익 기여를 확대하면서 할인점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
- 최근 이마트/롯데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더 개선되고 있으며, 7월 20일까지는 YoY 15% 내외 성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 홈플러스 약 100개 점포 영업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인근 점포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며 전체 기존점 성장률을 약 4%p 끌어올리고 있다.
- 3분기에는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상당 폭 개선될 수 있고, 7월 마지막주에는 여름휴가 수요로 계절적 성수기도 기대된다.
⚠️ 리스크
- 새벽배송 허용이 실제로 시행되더라도 배송 원가가 높아 대형마트의 손익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 온라인 업체의 식품 카테고리 침투가 계속되면 대형마트의 구조적 시장점유율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
- 의무휴업이 여전히 점포의 70% 이상에 적용되고 있어, 제도 변화가 제한적이면 오프라인 영업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 전년도 7월 소비쿠폰 발급 전 소비공백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어 향후 YoY 성장률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 홈플러스의 영업 재개가 이뤄질 경우 반사이익이 일부 축소될 수 있다.
🔗 PDF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