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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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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Overweight): RPS 폐지와 태양광 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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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제도가 FIT와 RPS 중심 구조에서 정부 주도 계약시장제도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기존에는 발전량 기반의 REC 현물·고정가격계약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설비용량과 입찰 물량, 상한가격을 기준으로 경쟁 입찰이 이뤄지며 REC 현물시장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을 위해 비용 절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고, 태양광은 2026년 150원/kWh에서 2035년 80원/kWh 이하, 해상풍력은 330원에서 150원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상한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과 조달·개발비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면 발전사업자 수익성 훼손과 보급 목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시에 정부가 RPS 고정가격계약의 중도 해지를 허용할 경우, 20년 장기계약에 묶여 있던 태양광 물량이 RE100 PPA 자산으로 재편되면서 민간 PPA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태양광 PPA 가격 분포에서 175~185원/kWh 구간 비중이 높고, 과거 고정가격계약이 160원/kWh를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계약 전환 유인이 존재한다. 2019년 하반기 이후 누적 고정가격계약 물량이 약 9GW, 현물시장 물량이 6~7GW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공급 기반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업종 투자의 핵심은 제도 전환의 속도와 방향이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압력과 수익성 훼손 가능성을 경계하되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완화와 PPA 활성화가 개발사와 관련 밸류체인에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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