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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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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NDR 후기: 같은 스토리, 다른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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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포트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펀더멘털 자체가 5월 Corporate Day 대비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대만 NDR에서 확인된 투자자들의 해석 프레임이 북미·유럽·홍콩·싱가포르와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만 투자자들은 AI와 반도체 중심의 자국 산업 구조를 반영해 전력 인프라 수요를 역산하는 관점에서 가스터빈 수요의 지속성과 2030년 이후 수요 공백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대미 투자와 Westinghouse AP1000, SMR의 실현 가능성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만 회사 측 설명대로 가스터빈 물량은 2029년 납기 슬롯까지 이미 풀북킹 상태이며 2030~2031년 납기를 대상으로 신규 유틸리티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수주 가시성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한다. 투자자 관심이 반도체로 쏠리며 산업재 비중이 약해진 환경과 동사의 실적 가시화 시점이 길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리포트는 동사를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 설비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회사는 2026F 매출액 18.1조원, 영업이익 1.182조원, 영업이익률 6.5%를 제시하고, 2027F에는 매출액 20.3조원과 영업이익 1.606조원, 영업이익률 7.9%까지의 개선을 전망한다. 현재주가 64,800원 기준 목표주가 149,000원과의 괴리는 130%이며, 2026F/2027F PER이 각각 220.6배, 118.8배로 높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수주와 이익의 우상향이 확인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Buy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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