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리서치
RPS 폐지와 태양광 PPA
💡 매수 | 🎯 66,000원
이 리포트는 2027년을 기점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제도가 RPS 중심 구조에서 정부 주도 계약시장제도로 전환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규제의 중심이 발전량에서 설비용량으로 이동하고, 입찰 물량과 상한가격을 기준으로 에너지원별 경쟁입찰이 이뤄지면서 기존 REC 현물시장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동시에 정부의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태양광 단가를 2026년 150원/kWh에서 2035년 80원/kWh 이하로, 해상풍력은 330원에서 150원 이하로 낮추려 하고 있어, 정책의 방향은 보급 확대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요구하는 구조로 정리된다. 다만 상한가격 인하 속도가 인플레이션과 사업비 상승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면 발전사업자 수익성이 훼손되고, 이는 결국 보급 목표 달성과 PPA 수요 확대에도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한편 정부가 RPS 고정가격계약의 중도 해지를 허용할 경우, 20년 장기계약에 묶여 있던 태양광 물량이 RE100 대응 가능한 PPA 자산으로 전환되며 시장 구조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2025년 태양광 PPA 가격 분포에서 kWh당 175~185원 구간 비중이 높고, 과거 고정가격계약이 160원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계약 전환 유인이 존재한다. 2019년 하반기 이후 누적 고정가격계약 물량이 약 9GW, 현물시장 물량이 6~7GW로 추정되는 만큼, 신규 설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규제 완화만으로도 RE100 PPA 시장을 지탱할 공급 기반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정책 전환과 규제 완화가 태양광 개발사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산업 투자의견은 Overweight, 관련 종목으로는 SK이터닉스를 BUY, 목표주가 66,000원으로 제시한다.
📈 투자 포인트
- 2027년부터 RPS 중심 체계가 정부 주도 계약시장제도로 전환되며, 기존 REC 현물시장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2026년 이전 준공 설비는 3년 유예기간 동안 REC 발급이 가능하다.
-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을 제시했고, 태양광은 2026년 150원/kWh에서 2035년 80원/kWh 이하, 해상풍력은 330원에서 150원 이하로의 단가 인하를 목표로 한다.
- 낮아지는 입찰 상한가격은 비용절감 측면에서는 정책 의도에 부합하지만, 사업자 수익성을 훼손할 경우 보급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PPA 수요 확대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 정부가 RPS 고정가격계약 중도 해지를 허용하면 장기계약 물량이 RE100 계약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돼 태양광 PPA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조사에서 2025년 태양광 PPA 가격은 175~185원/kWh 구간 비중이 높아, 과거 160원 미만의 고정가격계약보다 높은 가격으로의 재계약 유인이 존재한다.
- 2019년 하반기 이후 누적 고정가격계약 물량은 약 9GW, 현물시장 물량은 6~7GW로 추정돼 규제 완화 시 PPA 공급 기반은 충분한 편이다.
- 산업 투자의견은 Overweight이며, 보고서의 Top Pick으로 SK이터닉스에 BUY와 목표주가 66,000원이 제시됐다.
⚠️ 리스크
- 입찰 상한가격을 빠르게 낮추는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건설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 사업 수익성 저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PPA 시장 확대 속도도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
- RPS 고정가격계약 중도 해지 허용 여부와 세부 시행 방식이 확정되지 않으면 태양광 PPA 시장 확대 기대가 지연될 수 있다.
- 태양광 설비 공급이 연 3~4GW 증가 흐름에서 둔화될 경우, PPA 수요가 늘어도 실제 계약 가능한 물량 확대 폭은 제한될 수 있다.
🔗 PDF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