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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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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컨센서스

[The Market] AI 주도주 왕관을 내려놓는 과정, 반도체 급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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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KOSPI는 -10.84% 급락하며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지만, 이번 충격을 곧바로 넓은 의미의 AI 사이클 붕괴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급락의 직접적 계기는 CXMT 상장과 중국 DUV 노광장비 생산 소식이었고, 여기에 AI 순환금융에 대한 공포와 빅테크 자금조달 압박이 겹쳤다. 외국인이 5조원을 순매도한 반면 이를 받아줄 수급 주체가 부족했고, 심리적 지지선이던 120일선을 급하게 이탈한 점도 낙폭을 키웠다. 반면 니케이(-4.0%), 대만가권(-4.7%)과 달리 미 증시는 DOW +1.0%, S&P500 +0.2%로 버텼고, 하이퍼스케일러 주가도 반도체 급락과 분리된 흐름을 보이며 AI 투자 사이클 자체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메모리 업종은 AI 주도주 왕관을 내려놓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엔비디아와 메모리 업종의 강세는 대기자금과 병목이라는 조건, 그리고 그에 따른 이익 리레이팅이 뒷받침했지만, 빅테크의 CAPEX가 AI 경쟁보다 비용 부담 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케파 증설·대체재·기술 내재화 등으로 병목 완화 흐름이 누적되면서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양사의 주주환원 규모, 남아 있는 빅테크의 CAPEX와 AI 사업부 성장성 증명, 7월 FOMC의 동결 및 도비시한 발언이 하방 경직성과 새로운 저항선 형성의 관건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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