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월스트리트파인더 Ep.200
💡 중립
국내 증시는 7월 들어 반도체 이익 정점론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대형주 쏠림에 따른 수급 왜곡이 겹치며 ‘쏠림 해소·강제청산’ 국면에 놓여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사이드카가 빈번하게 발동됐고, 코스피는 7월 저점 기준 약 38% 하락했다고 서술될 만큼 변동성이 과도했다. 다만 명목상의 레버리지 축소와 달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자금 유입과 BIG2 신용융자 비중 확대가 이어져 실질적 디레버리징은 아직 완결되지 않은 모습이다. 향후 반등의 핵심 변수는 외국인 수급의 전환과 7월 수출, 기업 실적을 통해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는지 여부다.
시장은 수급 안정 이후 다시 펀더멘털과 매크로 변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하며 이익 체력은 견조하지만,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유가·금리·환율의 안정이 필요하다. 7월 원화는 달러 대비 8% 넘게 강세를 보였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4.7%, 30년물은 5.2%를 상회해 장기금리 부담이 여전하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방향성에 대한 일괄 베팅보다 가격과 기간을 나눠 대응하는 2P 및 바벨 전략이 더 적절하다는 해석이다.
📈 투자 포인트
-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AI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의지를 재확인시켰고, 시장은 단순 CapEx 확대보다 수익화(ROI) 여부에 더 주목하고 있다.
- AI 반도체 내러티브는 유효하지만, 현재 업황은 수요 부족보다는 공급 대응 지연에 가까우며 생산과 생산능력의 괴리가 공급 병목을 시사한다.
-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전년 대비 260% 증가해 펀더멘털 자체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7월 원화는 달러 대비 8% 넘게 강세를 보였고, 원화 강세를 촉발한 수급 요인의 영향력은 향후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 코스피가 10% 이상 급락한 이후에는 과거 사례상 단기 반등이 자주 나타났으며,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스위칭이 회복의 핵심 변수로 제시된다.
⚠️ 리스크
- 미국 10년물 금리가 4.7%, 30년물 금리가 5.2%를 상회하며 할인율 상승과 자본조달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확대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상승 영향이 크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 반도체와 레버리지에 집중된 충격이 금리·유가·환율로 확산될 경우 시장 전체의 위험프리미엄이 높아질 수 있다.
- AI 투자 확대 국면에서 금리 상승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비용을 높여 CapEx 확대의 정당성을 더 엄격하게 검증하게 만든다.
- 원화 강세의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해 환율 변동이 다시 커질 경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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