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Overweight): 하나 Biweekly 제약/바이오: 실적 발표도 끝, 수급을 기다리는 기간
💡 매수
8월 초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2Q26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며 단기 모멘텀이 둔화된 가운데, 3분기 전통적인 기술이전 비수기와 코스닥 700p 초반의 약세가 겹쳐 펀더멘털보다 수급이 더 중요한 구간으로 진입한 모습이다. 8/1부터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약가 개편이 시행돼 기본 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45%까지 조정되는 부담이 생겼고, 금감원의 공시 강화도 업계 전반에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미국 무역법 301 관세는 한국 관세 12.5%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및 관련 원료는 무관세가 유지돼 직접 충격은 제한적이다. 다만 트럼프가 2029년까지 관세를 200%까지 높일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중장기 정책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며, 현재는 4분기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세제 회피 수요, 학회 및 기술이전 재개를 기다리는 방어적 관점이 유효하다는 해석이다.
📈 투자 포인트
-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WAC의 QoQ 성장률이 2.8%에서 8.5%로 높아졌고, 2Q26에는 고환율 효과까지 반영돼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부각됐다. EV/EBITDA는 기존 30배 이상에서 16배~17배로 낮아져 셀트리온의 21배보다 저렴해졌고, 동사 OPM은 38% 수준이다.
-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상장 유예와 무상증자(1:0.3) 발표 이후 이벤트 모멘텀이 살아 있으며, 8/4 MSD 실적 발표에서 Qlex 매출 성장세와 추가 L/O 기대가 이어질 수 있다.
- 리가켐바이오는 국민성장펀드 5천억원 투자금 납입이 진행됐고, J&J와 공동개발 중인 LCB84의 3Q 내 일부 고형암 2상 진행 확인과 추가 L/O 가능성이 기대된다.
- 올릭스는 Alnylam의 가이던스 하향으로 siRNA 업종 전반의 심리 부담이 있으나, 하반기 탈모치료제 1b 결과와 Lilly와의 2상 진입 또는 옵션 행사 기대가 남아 있다.
- 녹십자는 오창공장에 2033년까지 총 5300억원을 투자해 혈액제제 및 SCIG 생산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며,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 성장과 장기 증설 스토리가 부각된다.
- 미국에서는 Lilly의 AtaiBeckley 인수, Merck의 경구용 PCSK9 저해제 승인, Arrowhead의 APOC3 RNAi 3상 성공 등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RNAi/비만/심혈관 관련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 리스크
- 8/1 시행된 약가 개편으로 제네릭, 개량신약, 복합제, 염변경·이성체 품목 전반의 가격 하방 압력이 커졌고,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공시 강화로 IPO 공모가 산정 근거, 중단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계약의 세부 조건 공개 요구가 확대되며 딜 진행 속도와 협상력이 훼손될 수 있다.
- 미국 무역법 301 관련 관세는 당장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트럼프의 2029년까지 200% 관세 언급처럼 중장기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 코오롱티슈진 TG-C의 미국 3상 탑라인에서 통증 및 WOMAC 지표가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이지 못해 임상 신뢰도와 향후 후속 데이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 Alnylam의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 하향은 siRNA 계열 전반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관련 바이오텍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 Sanofi의 amlitelimab 허가 신청 포기와 후기 임상 재검토는 아토피·면역질환 영역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다.
🔗 PDF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