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제약/바이오
💡 매수
7월 국내 헬스케어 섹터는 코스피 대형 실적주와 코스닥 바이오텍 간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IT 등 국내 증시 주도 업종의 조정 속에서 코스닥 바이오텍은 약세였지만, 실적 가시성이 높은 대형 바이오주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였다. 업종 전반으로는 실적과 파이프라인 가치가 확인된 기업에 자금이 몰리는 한편, 이익 가시성이 낮은 종목에는 위험회피가 강화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다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M&A가 빅파마를 넘어 대형 바이오텍으로까지 확산되고, 관심 모달리티도 ADC 페이로드, in-vivo CAR-T, 자가면역, 내분비, CNS로 넓어지면서 차세대 플랫폼 기업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은 높아졌다.
8월에는 시장이 우려해온 주요 부정적 이벤트가 상당 부분 현실화되며 투자심리가 최악의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는 해석이 제시된다. 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종목들이 늘어난 만큼, 업종 전체가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보다는 수급 정상화와 이벤트 소화 이후의 반등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는 과도하게 한쪽으로 쏠렸던 수급을 완화할 수 있고, 8월 예정된 실적·허가 논의·기술이전 모멘텀은 업종의 밸류에이션 회복을 자극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악재 소화 이후 선별적 반등과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국면으로 판단된다.
📈 투자 포인트
- 셀트리온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으로 2Q26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2%, +13% 상회하며 대형 실적주의 방어력을 입증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Q26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했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으며, non-binding 수주 논의 공개로 최근 제기된 수주 둔화 우려를 완화했다.
- 글로벌 제약·바이오 M&A가 빅파마에서 대형 바이오텍으로 확대되며 플랫폼 기술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ADC 페이로드, in-vivo CAR-T, 자가면역, 내분비, CNS 등으로 매수 범위도 넓어졌다.
- Novartis-Myricx 사례는 신규 ADC 페이로드(NMTi) 플랫폼에 대한 대규모 선급금 베팅으로, 국내에서는 오름테라퓨틱스의 DAC/TPD 기반 페이로드 세대교체 스토리에 우호적이다.
- argenx-Forte 사례는 CD122 표적 FB102의 자가면역 확장성을 인정한 거래로, 국내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의 CD40L 기반 APB-A1처럼 하나의 기전으로 다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자산에 긍정적이다.
- Vertex-Crinetics, Lilly-AtaiBeckley, J&J-Sail 거래는 이미 상업화된 대형 바이오텍도 적극적 인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SK바이오팜처럼 현금흐름과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의 참고 사례가 된다.
- 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기업들로 디앤디파마텍(-57%), 올릭스(-58%), 에이비엘바이오(-74%), 오름테라퓨틱(-70%), 한올바이오파마(-42%)가 제시돼, 수급 정상화 시 반등 탄력이 클 수 있는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 8월에는 Merck 실적 발표와 Compass Therapeutics의 tovecimig 허가 전략 논의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추가 기술이전이나 예상 밖의 긍정적 임상 결과가 나올 경우 섹터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
⚠️ 리스크
-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FDA로부터 세 번째 CRL을 수령했으며, 제조시설 이슈가 단기 재도전의 핵심 부담으로 남아 있다.
- 코오롱티슈진 TG-C는 미국 첫 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고, 높은 위약 반응으로 인해 개발 및 상업화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 코스닥 바이오텍은 대형 임상·허가 실패가 연이어 발생하면 위험회피 심리와 수급 이탈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규제가 수급 쏠림을 완화하는 방향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관련 종목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 FDA 리더십 공백과 상임 체제 복원 과정은 개별 심사보다 기준과 선례의 방향을 바꿀 수 있어, 허가·재심사 일정의 불확실성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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