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MK Investment Updated: 2026-10-16 17: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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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보유 한진칼 지분 10.58%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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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출범이 다가옴에 따라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10.58%의 회수 방안이 한진칼 지배구조 및 주가의 최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20년 5,000억 원을 투입해 취득한 지분에서 현재 약 4,343억 원(+87%) 수준의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초기 투자 목적인 항공산업 재편이 일단락되면서 연말 이후 공적자금 회수 절차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진칼 지분율은 조원태 회장 측(20.57%)과 2대 주주인 호반그룹(20.15%) 간 격차가 0.42%p에 불과해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이 향후 경영권 균형을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국책은행의 특성상 특혜 시비를 피하기 위해 대우증권이나 HMM 매각 사례처럼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이에 따라 지분 인수 유인이 가장 큰 호반그룹과 방어에 나서야 하는 조원태 회장 측의 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산업은행이 분쟁 상황에서의 매각 불가 원칙을 천명한 점, 호반그룹의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및 계열편입 규제, 조원태 회장 일가의 자금 여력 제한 및 사모펀드 우호지분의 차익 실현 가능성 등 양측 모두 복합적인 제약 요인을 안고 있다. 결국 연말로 갈수록 산업은행 지분 매각 방식과 처리 방향성이 한진칼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형태로 본격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