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컨센서스
통키 Transition Weekly: 에너지 반등과 배출권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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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은 파생상품 만기와 제도 개편에 따른 잠재적 공급 부담, 에너지 가격 반등이 팽팽히 맞서며 전반적으로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유럽 탄소배출권(EUA)은 9월 23일 옵션 만기와 EU 이사회의 시장안정화예비분(MSR) 소각 중단 합의로 톤당 86.01유로까지 하락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천연가스 및 유가 반등세에 힘입어 주간 0.1% 하락한 86.78유로로 마감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9월 30일 배출권 제출 마감 이후에는 의무 매수 영향력이 감소하고 가스와 석탄 간의 상대적 발전 경제성이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5년 내 최저 수준인 유럽 가스 재고(70%)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리스크로 인한 TTF 가격 상승세는 석탄 발전 가동을 촉진해 배출권 수요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톤당 85유로 지지 및 88유로선 상단 돌파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내 탄소배출권(KAU26) 시장은 9월 중순 고점 형성 이후 추석 연휴를 전후해 거래 공백과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간 1.3% 하락한 30,150원을 기록한 뒤 연휴 직후 29,600원으로 밀려 3만 원 선을 하회했습니다. 지난 9월 9일 형성된 정부 경매 낙찰가인 29,500원이 주요 기술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10월 14일 다음 경매 전까지는 단기 수급 공백이 부담 요인이나 총량 축소와 유상할당 확대 등 제도적 구조 변화가 여전히 유효하므로 본격적인 추세 전환보다는 중장기 상승 기조 속의 숨 고르기 및 기간 조정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 투자 포인트
- 중동 평화협상 기대 약화 및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우려로 TTF 천연가스 및 국제유가 반등, EUA 낙폭 만회 견인
- 유럽 가스 재고 5년 최저(70%)로 가스 가격 상승 시 석탄 발전 경제성 개선에 따른 배출권 수요 확대 가능성
- 미국 연방법원의 EPA 70억 달러 규모 'Solar for All' 프로그램 취소 처분 무효 판결(IRA 자금 회수 제동)
- 중국 생태환경부의 첫 금융기관(은행·증권사) 탄소시장 편입 가속화 추진으로 세계 최대 탄소시장 유동성 확대 기대
- 뉴욕시 3대 연기금의 50억 달러 규모 기후 사모투자 배정 발표 등 글로벌 기후 인프라 투자 지속
- 콘스텔레이션과 도요타 북미법인의 15년 장기 재생에너지 PPA(115MW) 체결 및 노르웨이 Norfund의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AMPIN 1억 달러 지분투자
⚠️ 리스크
- EU 이사회의 시장안정화예비분(MSR) 소각 2030년까지 중단 합의에 따른 중장기 잠재 공급 부담
- 9월 30일 배출권 제출 마감 이후 단기 의무 이행 매수세 공백 발생 가능성
- 국내 KAU26 배출권의 연휴 직후 3만 원 선 하회 및 10월 14일 차기 경매 전까지의 단기 매수세 부재
- 북미 RGGI(RGA) 배출권 3분기 경매 소화 이후 40달러 선 이탈 및 주간 4.8% 하락세
-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평화안 거부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격화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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