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리서치
호르무즈, 홍해 문이 열린다
💡 해당없음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운항 여건이 개선되면서 9월 중동 원유 수출이 평시의 84% 수준인 1,530만b/d까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급 병목 현상은 해협 통과 자체에서 오만만 STS(선박 간 환적) 능력과 선박 확보로 이동했으며, UAE 중심의 셔틀 운송이 사우디와 쿠웨이트로 확산되고 미 해군 통항 지원이 더해져 양방향 수출 체계가 안착되고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정유 제품 시장은 러시아 수출 차질과 미국의 수출 제한 가능성 등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비대칭적 수급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급등 위험은 완화되는 반면 정제마진과 제품 스프레드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어, 2027년 유가 급락에 따른 급격한 감익 가정을 완화하고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국내 정유사의 중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합니다. 4분기부터 급등한 해상운임이 원가에 반영되는 마진 부담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높은 제품 마진에 힘입어 양사의 실적은 기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판단됩니다.
📈 투자 포인트
- 9월 중동 원유 수출 1,530만b/d로 1월 대비 84.4% 수준까지 회복되며 원유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 완화
- 호르무즈 해협 셔틀 운항 선박이 5월 36척에서 9월 116척으로 급증하고, 오만만 STS 하역 비중이 66%까지 확대되며 안정적 우회 경로 확보
- 사우디의 얀부 터미널(처리량 약 350만b/d) 재가동 및 페르시아만·홍해 양방향 동시 선적 체제 구축으로 수출 안정성 제고
- 미 해군 NCAGS 조정 및 CENTCOM 보호 슬롯 운용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실질 통항 안정성 확보
- 러시아 수출 차질 및 미국의 디젤 수출 제한 가능성으로 글로벌 디젤 수출의 25%가 영향권에 들어서는 등 타이트한 제품 수급 및 높은 정제마진 지속
- 원재료 부담 완화 및 제품 마진 강세에 따른 국내 주요 정유사(SK이노베이션, S-Oil)의 2026년 이후 중기 실적 추정치 상향
⚠️ 리스크
- 전쟁보험료 상승 및 선박 부족으로 페르시아만 원유 반출 운임이 톤당 210달러(배럴당 28~30달러)까지 급등하여 4분기 원가 부담 가중
- 오만만 STS 환적 처리 속도 및 선박 회전율 병목에 따른 수송 지연 가능성
- 선령 20년 이상 노후 탱커 비중 확대 및 신조선 인도 지연(2030년 전후 인도)에 따른 글로벌 탱커 선복 부족 장기화
- 바브엘만데브 해협 및 홍해 인근 지정학적 교전 재개 시 운항 차질 및 희망봉 우회(운송거리 2.3배, 49일 소요)에 따른 경제성 저하
🔗 PDF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