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시장 대응 긴급 코멘트(26.08.06)
💡 중립
6월 이후 확대된 변동성 국면에서 코스피가 장중 -5.46% 하락한 6,238.32pt까지 밀리며 올해 2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리포트는 이를 추세 붕괴보다는 단기간 급반등과 높아진 기대치를 소화하는 조정으로 해석한다. 7주 연속 하락과 외국인 2.7조원 순매도라는 수급 부담이 크고, 샌디스크의 FY1Q27 매출 가이던스 103억~108억달러가 시장 예상치 111억달러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렸으나, 금리와 유가 하락은 7월 대비 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본다. 결국 현재 국면은 밸류에이션이 과열됐다는 신호라기보다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에 대한 장기 기대가 실적과 가이던스로 검증되는 과정이며, 반도체를 전통적 사이클 산업이 아닌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할지 확인하는 구간으로 정리된다.
다만 구리 가격이 7월 초 파운드당 6.2달러에서 6.7달러 수준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새롭게 경계해야 할 변수다. 원가 상승이 장기화되면 국내 제조업과 AI/반도체 기업의 마진 압박이 커질 수 있어 업종별 차별화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8월 시장은 변동성 자체보다 조정 후 지수 저점이 높아지는지, 그리고 높아진 기대치를 실제 이익으로 증명하는 업종이 무엇인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투자 포인트
- 코스피가 장중 -5.46% 하락한 6,238.32pt까지 밀리며 올해 2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올해 사이드카는 총 46회(매수 22회, 매도 24회), 서킷브레이커는 9회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 샌디스크 FY4Q26 매출액 89.7억달러(YoY +372%), 조정 EPS 39.25달러를 기록했지만 FY1Q27 매출 가이던스 103억~108억달러가 시장 예상치 111억달러를 하회해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금리와 유가가 7월 대비 하락세를 보여 기업 비용 부담과 주식시장 할인율 측면에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의 장기 전망은 유지되고 있으며, 반도체가 전통적인 사이클 산업에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 코스닥은 반도체 약세 속 제약바이오, 2차전지, 화장품/피부미용으로 수급이 이동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주간 기준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 고려아연, 풍산 등 비철금속 관련 종목이 구리 가격 상승 수혜 기대를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 리스크
-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가 2.7조원에 달해 수급 악화가 지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 구리 가격이 7월 초 파운드당 6.2달러에서 6.7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AI/반도체 및 제조업 원가 부담을 키울 수 있다.
-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국내 산업 구조상 제품 가격 전가가 어려운 기업은 마진 훼손 가능성이 크다.
- 샌디스크 사례처럼 실적보다 낮은 가이던스가 나오면 높은 기대치가 빠르게 차익실현으로 전환될 수 있어 반도체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전방 수요가 약한 업종은 원가 상승과 수요 둔화가 겹칠 경우 수익성 차별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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