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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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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회복과 6조원에 달하는 지분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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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Q26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1,112억원을 16% 상회했고, QoQ로는 46% 개선되며 실리콘 부문의 급격한 회복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분기 이란 전쟁 이후 상승했던 촉매와 운송비 등 비용이 판가에 일부 전가되었고, 퍼스널케어·전기전자향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저부가 제품군의 비용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실리콘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크게 반등했다. 건자재와 도료도 각각 352억원, 4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돼 전사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7.1%까지 회복됐다. 회사는 3Q26에도 영업이익 1,360억원으로 QoQ +6%, YoY +16%의 추가 증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026F 영업이익 4,837억원, 2027F 5,912억원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핵심은 실리콘 업황이 단순 반등이 아니라 가격 인상과 믹스 개선이 동반되는 업사이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며, 여기에 반도체 공장·데이터센터 수요가 우호적인 건자재와 방어적 성격의 도료가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주가 43.2만원 기준 PBR이 0.3배 수준에 불과하고, 목표주가 73만원은 2026년 기준 PBR 0.58배에 해당한다. 2026~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내외 상향했음에도 보수적으로 목표가를 유지했으며, 기보유한 삼성물산 지분가치가 약 6조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약 2배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산가치 대비 할인 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실리콘 회복 속도, 원재료 비용 전가 여부, 그리고 지분가치가 실제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될지에 대한 실행력은 여전히 관건이다. 그럼에도 현 주가는 이익 정상화와 자산가치 재평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과거 고점 수준인 PBR 0.77배 회복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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