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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실적. 기대치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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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681억 원(-1.1% YoY), 영업이익 793억 원(-8.7%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29.3% 하회했는데, 백화점 본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약했고 지누스 실적 부진과 6월 인식 시점 차이, 상품 믹스 둔화가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면세점은 매출 5,329억 원(+48.5% QoQ),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개선되며 전체 실적의 일부를 방어했다. 회사는 공항점 이익 기여 확대와 시내면세점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이익 체력이 더 높아질 여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예전보다 낮아졌다. 당초에는 지누스 회복이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봤지만, 현 업황과 외형 축소를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반등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16만 8,000원으로 하향했고, 2026F EPS는 1만 2,126원, 2027F EPS는 1만 5,318원으로 낮춰 반영했다. 그럼에도 2026F PER 9.1배, 2027F PER 7.2배, PBR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아, 실적 추정치 하향 이후에도 중장기 정상화 가능성에 베팅하는 관점은 유지되고 있다.
📈 투자 포인트
- 2분기 면세점 매출이 5,32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2억 원으로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일부 방어했다.
- 공항점 이익 기여 확대와 시내면세점 효율화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면세점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2026F 영업이익은 371억 원, 2027F 영업이익은 418억 원으로 전망되며, 2026F EPS 1만 2,126원, 2027F EPS 1만 5,318원으로 회복 흐름이 예상된다.
- 주가 기준 2026F PER 9.1배, 2027F PER 7.2배, PBR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다.
⚠️ 리스크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93억 원은 추정치 1,121억 원을 약 29.3% 하회하며 실적 가시성이 낮다는 점이 확인됐다.
- 지누스 2분기 매출은 1,47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67억 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 업황 부진과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 지누스의 외형 축소에 따라 향후 이익 개선 폭도 제한될 수 있다.
- 6월 인식 시점 차이처럼 회계적 기준과 관리 기준의 괴리가 발생할 경우 분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가전 비중 확대와 의류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경우 백화점 본업의 수익성 회복 속도가 더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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