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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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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주간 하나채권] [8월 3주] 숙제를 미루면 쌓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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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CPI가 전월비 헤드라인 +0.1%, 근원 +0.2%로 예상에 부합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후퇴했다. 다만 7월 비농업고용 부진과 ADP 둔화, 소매판매 -0.6%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성장 하방보다 물가 상방 리스크가 더 큰 구도로 재해석하고 있다. 스티키 CPI +0.29%, 미디안 CPI +0.26%처럼 기저 물가가 여전히 0.3%에 근접하고, 관세·AI 투자 관련 품목의 가격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4bp 하락에 그쳤고 10-2년 스프레드는 50bp를 넘어 장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확인됐다. 채권 전략 측면에서는 미국의 12월 인상 가능성과 연말 10년물 금리 4.7% 전망을 유지하며, 인상을 미룰수록 이후 긴축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 한국도 7월 수입물가 하락과 수출물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추가 개선돼 성장 여건이 견조하고, 통안채 3개월 금리 2.82%가 8월 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미국과 한국 모두 커브 스티프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기 완화 기대가 생겨도 장기금리의 의미 있는 하락 전환은 어렵고 듀레이션 축소 기조가 유효하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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