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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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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의 창(窓)] 미국 주택시장의 이상현상 ②: 건설업체들은 높은 재고 물량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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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은 거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신축 공급과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6월 판매용 신축주택 재고는 48.5만 호로 현재 판매속도 기준 9.3개월분에 달해 통상 균형 수준인 5~6개월분을 크게 웃돌며, 완공 후 미분양 재고는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의 약 2배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신축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6.6% 하락했고 중위가격도 2.7% 낮아졌다. 다만 이런 조정은 건설업체가 가격 인하와 모기지 금리 buydown, closing cost 지원 등 금융 인센티브를 통해 재고를 소화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NAHB 조사상 63%가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37%가 평균 6% 가격을 내렸다. Lennar의 경우 2026년 2분기 인센티브가 ASP의 12.9%까지 확대됐고 평균 판매가격은 37.1만달러로 전년 대비 4.6% 하락, 총마진도 15.6%로 낮아졌다. 결국 신축시장의 조정은 표시가격보다 큰 실질 할인과 마진 압박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주택 시장 규모가 훨씬 커서 이 변화만으로 미국 전체 주택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수요 회복을 계속 제약하는 만큼, 주택시장은 당분간 가격 급락보다는 기간 조정과 수익성 하락을 동반한 느린 정상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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