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해외채권] [브라질] 첫 인하 직전보다 높아진 장기금리
💡 중립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3월부터 네 차례 연속 25bp씩, 총 100bp 기준금리를 인하해 14%까지 낮췄지만 국채 금리는 첫 인하 직전보다 오히려 높아졌고, 2년물은 약 36bp, 10년물은 약 69bp 상승했다. 이는 현재 브라질 장기금리가 단순한 기준금리 경로보다 재정·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과 국채 위험 프리미엄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IMF 금리기간구조 관점에서도 시장의 2030년 기준금리 기대는 약 9% 수준이지만, 장기금리는 그보다 더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성장 둔화에 따른 인하 기대만으로는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적이다.
핵심은 선거를 앞둔 재정 신뢰도다. GDP 대비 정부부채가 80%를 상회하고 의무지출 비중이 높아 재정의 경직성이 큰 가운데, 브라질-미국 간 기간 프리미엄 차이인 신뢰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50bp까지 확대됐고 1월 말 이후 약 40bp 추가 상승했다. 물가, 소매판매, PMI는 완화 기조를 뒷받침하지만, 10월 대선 전까지는 재정 및 정책 불확실성이 장기금리의 상방 요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리포트는 선거 전까지 달러 표시 채권과 단기 헤알화 표시 채권 중심의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고, 헤알화는 최소한 3분기까지 중립적으로 보며, 차기 정부의 재정 신뢰도 개선이 확인된 이후 듀레이션 확대를 검토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 투자 포인트
- BCB가 3월부터 네 차례 연속 25bp 인하하며 기준금리를 14%까지 낮췄고, 경기 둔화와 고금리 누적 효과가 추가 완화 기대를 지지함
- IPCA 물가가 7월부터 목표치 상단 4.5%를 하회하기 시작했고, 소매판매와 제조업·서비스업 PMI도 둔화 국면에 진입해 통화완화 여지를 제공함
- 시장 기준으로 2030년경 기준금리 기대는 약 9% 수준이지만, 이는 장기금리 하락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수준임
- 재정 신뢰도 개선이 확인되면 현재 장기금리에 반영된 위험 프리미엄과 기간 프리미엄이 축소되며, 기준금리 인하보다 장기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
- 선거 전에는 달러 표시 채권과 단기 헤알화 표시 채권을 우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함
⚠️ 리스크
- GDP 대비 정부부채가 80%를 상회하는 가운데 의무지출 비중이 높아 재정 조정의 유연성이 낮음
- 10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며 기간 프리미엄과 국채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음
- 확장적 재정정책 우려가 커지거나 차기 정부가 부채 안정화 계획을 신뢰성 있게 제시하지 못하면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될 수 있음
- 재정 신뢰도 개선이 지연되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장기금리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헤알화 및 장기채권에 부담이 지속될 수 있음
🔗 PDF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