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한미약품 (128940/매수)
💡 매수 | 🎯 730000원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비만과 MASH 중심의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이 단순 체중 감량보다 체성분 보존과 병용 확장성이 있는 first-in-class 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6F 매출 1조 6,74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EPS 성장률 13.6%로 실적은 안정적이며, 현재주가 54만원 기준 2026F P/E 35.9배다.
이번 리포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동사의 파이프라인 가치와 기술이전 가능성을 재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했다. 주가에는 이미 상당 부분 기대가 반영돼 있지만,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후속 기술수출, 국내 상업화 이벤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재조정 여지는 남아 있다.
📈 투자 포인트
- HM17321을 로슈(제넨텍)에 한국 제외 전 세계 권리로 기술수출했으며, 계약금 2,629억원과 최대 3조 1,892억원 규모(로열티 별도)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대형 딜이었다.
- HM17321은 CRF2 선택적 UCN2 유사체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지방 위주 감량과 제지방 보존·증가를 동시에 겨냥하는 차별화된 기전이 부각됐다.
- 영장류 비만 모델에서 13주 투여 시 체중 25% 이상 감소, 지방량 70% 이상 감소, 제지방 감소 없음이 확인됐고, 세마글루타이드·티르제파타이드·아밀린 유사체와의 병용에서도 추가 감량과 제지방 보존 효과가 검증됐다.
- 로슈는 HM17321을 단독뿐 아니라 에니세파타이드(GLP-1/GIP)·페트렐린타이드(아밀린)와의 고정용량복합제(FDC)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임상 진전과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추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 리포트는 HM17321의 rNPV를 기존 1,093억원에서 1조 1,615억원으로 상향했고, 파이프라인 가치 전체도 4조 2,653억원으로 높여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했다.
- HM15275(GLP-1/GIP/GCG), HM500197(마이오스타틴), HM15136(GCG)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과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허가·출시, MASH 관련 임상 이벤트도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 리스크
- HM17321은 아직 Human PoC 이전의 임상 1상 단계로, MAD 종료가 2027년 3월로 예상되는 만큼 임상 성공 및 상업화까지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 비만 치료제 시장은 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중심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first-in-class 차별화가 입증되지 않으면 상업적 침투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
- 현재 주가는 12개월 기준 90.8% 상승했고 2026F P/E가 35.9배로 높아, 기대감 선반영 이후에는 임상/허가/파트너십 실행 속도가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로슈의 후속 개발 전략, 마일스톤 지급, 병용 FDC 전개는 파트너 의사결정과 임상 결과에 크게 좌우돼 일정 지연이나 개발 우선순위 변경 리스크가 있다.
- 국내 허가·출시를 기다리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MASH 관련 파이프라인은 규제 및 임상 결과에 따라 가치 변동성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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