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통(Neutral) : 세번째 모멘텀을 기다리며
💡 중립
하나증권은 2026년 유통업종을 ‘세번째 모멘텀을 기다리는 구간’으로 해석한다. 3분기 들어 소비 지표는 백화점, 편의점 모두 둔화되고 있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7~8월 YoY 10% 내외,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YoY 1% 수준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홈플러스 영업중단 반사이익으로 YoY 15% 이상 성장하며 업황이 가장 좋다. 다만 업종 전체 관점에서는 외국인 인바운드가 YoY 20%로 견조한 버팀목을 제공하지만, 주식자산 효과는 정점을 지나고 2027년에야 가계소득 증가 모멘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와 중기의 방향성이 엇갈린다. 소비자심리지수도 8월 104.5로 전월 대비 2.3p 하락해 주가 급락의 영향이 소비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백화점은 성장 둔화와 변동성 탓에 적정 PER 판단이 쉽지 않고, 편의점은 높은 실적 가시성과 비교적 여유 있는 밸류에이션이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업종 투자는 방어적으로는 편의점, 중장기로는 2027년 소비 확대를 선반영하는 백화점 접근이 유효하며, 업종 투자의견은 Neutral을 유지한다.
📈 투자 포인트
- 외국인 인바운드가 YoY 20%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되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을 약 5%p,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을 약 1%p 끌어올리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 대형마트는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홈플러스 영업중단 효과로 7~8월 기존점 성장률이 YoY 15% 이상까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편의점은 2분기까지 높은 동일점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름철 폭염 효과와 소비쿠폰 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실적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
-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영업손실 축소와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 해소로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YoY 30% 이상 증가하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 롯데쇼핑은 2분기 컬처웍스의 콘텐츠 재고작 손실 228억원 같은 일회성 비용이 있었지만, 백화점과 마트 부문은 견조했고 2027년에는 다채널 구조 덕에 모멘텀이 커질 수 있다.
- 신세계는 실적 자체는 양호하지만 외국인 인바운드와 4분기 성수기, 2027년 가계소득 증가 기대를 감안하면 중장기 재평가 여지가 남아 있다.
⚠️ 리스크
-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5월을 정점으로 꺾이며 3분기 YoY 10% 내외로 둔화되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
- 편의점은 전년 동기 소비쿠폰 효과의 높은 베이스와 8월 폭염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7~8월 성장률이 YoY 1%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 주식시장 급락이 8월 소비자심리지수 104.5로 반영되면서 가계수입전망, 취업기회전망, 임금수준전망, 주택가격전망이 모두 하락 전환했다.
-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 관련 대손충당금 등 예측하기 어려운 일회성 비용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 롯데쇼핑은 컬처웍스, 하이마트, 홈쇼핑 등 비핵심 사업에서의 변동성이 커 대형마트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다.
- 백화점은 주가 변동 폭이 컸던 만큼 적정 PER을 명확히 산정하기 어렵고, 주식자산 효과가 정점을 지나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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