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컨센서스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대치하는 원/달러 환율, 어디에 베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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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초 1,550원선을 상회한 뒤 9월 초 1,330원선까지 급락세를 보이며 현재 1,300원대 중반에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환율의 추가 하락 전망이 다소 우세하지만, 대내외 거시 여건을 종합하면 점차 대외 불안 요인이 주를 이루는 원화 약세 요인 쪽으로 무게추가 이동하며 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8월 중순 이후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괴리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그동안 환율 급락 과정에서 선반영된 수급 및 정책 공조 효과는 점차 소진되는 반면 미 달러 강세를 이끄는 금리차 요인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말 환율은 1,400원 전후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외 환경의 악화 여부에 따라 연말이나 내년 중 1,400원대 중후반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 투자 포인트
- SK하이닉스 ADR 발행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감 확산 및 수출 기업 전반의 외환 수급 개선
- 상반기 원화 약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세 일단락
- 한·미·일 외환 당국의 정책 공조 및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한 미·일 정부의 구두 개입 지속
- 한국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 유지 및 환율 추가 하락 용인 스탠스
⚠️ 리스크
- 미국 시장 금리 5.1% 돌파 및 달러인덱스 101선 상회에 따른 한·미 간 금리차 역전폭 확대 압력
-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미국 고금리(5%대 초중반) 장기화 가능성
- 최근 국내 증시 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기류 재확산
- 총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직접투자 본격화 및 기업 달러 예금 급증(8월 기준 633.1억 달러)에 따른 구조적 달러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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