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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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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의 China Weekly] 중국 펀더멘털 환경과 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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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펀더멘털은 실질과 명목의 괴리가 더 커진 모습이다. 실질 GDP는 내수 둔화와 순수출 기여도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4.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5%와 1분기 5.0%를 밑돌았지만, 명목 GDP는 5.9%로 1분기 대비 1.0%p 개선됐고 GDP 디플레이터도 2년 반 만에 플러스 1.6%로 전환됐다. 상반기 실질 GDP는 4.7%로 정부 목표 밴드 4.5~5.0% 안에 있으나, 4~6월 월간 지표와 통화량·유동성 흐름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없을 경우 경기 둔화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출 호조와 공급 축소 정책이 명목 성장, 기업이익, 환율을 받치고 있어 중국 증시 관점의 매크로 리스크는 2023~2025년 대비 의미 있게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중국이 부동산·미중관계 리스크 축소에 적응하면서 레버리징 방식과 투자 대상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은행권 중장기 대출 부진과 장기금리 반등 지연은 전통 부문 디레버리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IPO와 지분투자, 산업기금의 회복은 자금이 첨단제조, 반도체, AI, 로봇, 신에너지, 바이오, 신형 인프라로 집중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상반기 수출가격은 5년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출가격과 CPI 상승률 격차는 10년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이는 글로벌 CapEx 사이클과 해외 테마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다. 이런 환경에서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유입이 우호적이지만 업종별 성장률과 마진율 격차가 커 순환매보다는 성장주 쏠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홍콩보다는 본토 성장지수 중심의 상대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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