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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의 China Weekly] 중국 펀더멘털 환경과 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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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펀더멘털은 실질과 명목의 괴리가 더 커진 모습이다. 실질 GDP는 내수 둔화와 순수출 기여도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4.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5%와 1분기 5.0%를 밑돌았지만, 명목 GDP는 5.9%로 1분기 대비 1.0%p 개선됐고 GDP 디플레이터도 2년 반 만에 플러스 1.6%로 전환됐다. 상반기 실질 GDP는 4.7%로 정부 목표 밴드 4.5~5.0% 안에 있으나, 4~6월 월간 지표와 통화량·유동성 흐름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없을 경우 경기 둔화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출 호조와 공급 축소 정책이 명목 성장, 기업이익, 환율을 받치고 있어 중국 증시 관점의 매크로 리스크는 2023~2025년 대비 의미 있게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중국이 부동산·미중관계 리스크 축소에 적응하면서 레버리징 방식과 투자 대상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 은행권 중장기 대출 부진과 장기금리 반등 지연은 전통 부문 디레버리징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IPO와 지분투자, 산업기금의 회복은 자금이 첨단제조, 반도체, AI, 로봇, 신에너지, 바이오, 신형 인프라로 집중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상반기 수출가격은 5년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출가격과 CPI 상승률 격차는 10년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이는 글로벌 CapEx 사이클과 해외 테마에 대한 선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다. 이런 환경에서 중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주식시장 유입이 우호적이지만 업종별 성장률과 마진율 격차가 커 순환매보다는 성장주 쏠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홍콩보다는 본토 성장지수 중심의 상대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투자 포인트
- 2분기 중국 명목 GDP가 전년동기대비 5.9%로 1분기보다 1.0%p 개선됐고, GDP 디플레이터가 1.6%로 2년 반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 상반기 실질 GDP는 4.7%로 정부 목표 밴드 4.5~5.0%에 위치해 있으며, 명목 성장과 수출 호조가 재정, 기업이익, 위안화에 우호적이다.
- 최근 1년간 중화권 자본시장에서 10년래 최대 IPO와 지분투자 활황, 산업기금 반등이 나타나 자금 레버리징의 중심이 전통 부문에서 신경제로 이동하고 있다.
- 자금이 첨단제조, 반도체, AI, 로봇, 신에너지, 바이오, 신형 인프라에 집중되면서 CapEx와 무형자산 투자 영향력이 구경제 대비 확대될 전망이다.
- 중국 수출가격 상승률이 5년래 최고 수준이며, 수출가격과 CPI 상승률 격차가 10년래 최대여서 해외 CapEx 사이클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
- 주식시장 수급은 우호적이며, 하반기에도 심천 ChiNext와 상해 과창50 중심의 성장주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내수 비중이 높고 하드테크 대형주 노출이 낮은 홍콩 항셍H와 항셍테크는 상대적으로 열위이며, 3분기부터 인터넷, 바이오, 전기차, 소프트 소비재, 금융 배당주 대형주 중심의 알파 전략이 유효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
⚠️ 리스크
- 2분기 실질 GDP 4.3%는 시장 예상 4.5%와 1분기 5.0%를 하회했고, 내수 둔화와 순수출 기여도 축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 4~6월 월간 지표와 통화량·유동성 추이를 고려하면 3분기 정책 대응이 약할 경우 경기 둔화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 은행권 중장기 대출 감소와 장기금리 반등 지연은 부동산, 전통투자, 전통산업의 디레버리징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신경제 중심의 투자 집중은 중장기적으로 중복 투자와 공급과잉 우려를 다시 키울 수 있으며, 마진율 검증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이 장기화되면 대내외 마진율 격차와 해외진출 시도가 심화되고, 업종별 양극화가 더 커질 수 있다.
- 업종별 성장률과 마진율의 양극화로 인해 안정적인 순환매가 형성되기 어려워, 특정 성장 테마의 과열과 변동성 확대가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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