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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6-08-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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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글로벌/한국 ETF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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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ETF 시장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과 반도체 차익실현이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흐름이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 초반부터 방어적/에너지 성격 자산이 강세를 보였고, 주중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했음에도 후반에는 지정학 긴장과 반도체 조정이 다시 시장을 눌렀다. 그 결과 ACWI는 -1.7%, VOO는 -1.5%, QQQ는 -4.2% 하락했고, 특히 SOXX는 -10.2%로 기술주 내부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 EWY는 -11.4%로 주요국 중 가장 부진했으며 EEM도 -5.4% 하락해 아시아 및 이머징 전반의 센티먼트가 약했다. 다만 자금 흐름은 수익률과 달리 미국 ETF 시장 전체 +136억 달러 순유입, 한국 시장 +2조3천억 원 순유입으로 견조했다. 미국에서는 대형주(+137억 달러), 반도체(+69억 달러), 이머징(+15.8억 달러), 금융(+15.5억 달러)으로 자금이 들어왔고, 한국도 대형주(+1.5조 원)와 반도체(+7,617억 원) 중심 유입이 지속됐다. 즉 단기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AI/반도체와 대형주에 대한 중기 자금 선호는 아직 꺾이지 않았고, 동시에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ETF 강세와 중국 테크의 상대적 선방이 시장 내 순환매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고성장·고집중 구간의 부담이 조정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에너지와 배당성장, 방어 업종은 지정학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부각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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