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한국 ETF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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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ETF 시장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과 반도체 차익실현이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흐름이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 초반부터 방어적/에너지 성격 자산이 강세를 보였고, 주중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했음에도 후반에는 지정학 긴장과 반도체 조정이 다시 시장을 눌렀다. 그 결과 ACWI는 -1.7%, VOO는 -1.5%, QQQ는 -4.2% 하락했고, 특히 SOXX는 -10.2%로 기술주 내부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 EWY는 -11.4%로 주요국 중 가장 부진했으며 EEM도 -5.4% 하락해 아시아 및 이머징 전반의 센티먼트가 약했다.
다만 자금 흐름은 수익률과 달리 미국 ETF 시장 전체 +136억 달러 순유입, 한국 시장 +2조3천억 원 순유입으로 견조했다. 미국에서는 대형주(+137억 달러), 반도체(+69억 달러), 이머징(+15.8억 달러), 금융(+15.5억 달러)으로 자금이 들어왔고, 한국도 대형주(+1.5조 원)와 반도체(+7,617억 원) 중심 유입이 지속됐다. 즉 단기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AI/반도체와 대형주에 대한 중기 자금 선호는 아직 꺾이지 않았고, 동시에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ETF 강세와 중국 테크의 상대적 선방이 시장 내 순환매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고성장·고집중 구간의 부담이 조정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에너지와 배당성장, 방어 업종은 지정학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부각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 투자 포인트
-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주 후반까지 증시 약세가 이어졌다.
- ACWI -1.7%, VOO -1.5%, QQQ -4.2%로 글로벌 주식 전반이 조정을 받았으며, SOXX는 -10.2%로 반도체 변동성이 특히 컸다.
- 한국 EWY는 -11.4%로 주요국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해 대형주와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의 민감도가 드러났다.
- 미국 ETF 시장은 +136억 달러, 한국 ETF 시장은 +2조3천억 원 순유입으로 자금 유입 자체는 견조해 단기 조정에도 중기 매수 수요가 유지됐다.
- 미국 상장 반도체 ETF에 +69억 달러가 유입되며 가격 조정과 무관하게 AI/반도체에 대한 구조적 관심은 이어졌다.
- 유가 급등으로 OILK +9.1%, DBE +11.6%, IXC +4.8%, XLE +4.7%가 상승해 에너지 섹터가 주간 성과를 주도했다.
- 중국 테크는 미국 기술주 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돼 AI/반도체 쏠림 완화 국면의 대안 성장주로 부각됐다.
- 한국 시장에서도 대형주(+1.5조), 반도체(+7,617억), 중소형(+3,802억)으로 자금이 분산 유입돼 하락장 속에서도 매수 기반은 유지됐다.
⚠️ 리스크
-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재확대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물류 차질이 동반되며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이 추가로 커질 수 있다.
- 반도체 업종은 SOXX -10.2%, 한국 반도체 -9.3%, 중국 반도체 -19.7%처럼 조정 폭이 커 고평가 성장주의 디레이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한국 EWY -11.4%처럼 특정 업종 쏠림이 큰 시장은 외부 충격에 취약해 수급 악화 시 낙폭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
- CPI 둔화로 금리 우려는 완화됐지만, 물가와 지정학이 다시 흔들리면 금리 기대가 재변동하며 성장주 중심 멀티플에 부담이 될 수 있다.
- 에너지 강세가 지속될 경우 경기와 소비 여건을 압박해 주식시장 전반의 실적 기대를 훼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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